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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당뇨가 생기는 이유? 원인부터 치료법까지 알아보기

 

당뇨란 무엇일까?

먼저 당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은 간단히 말해 혈액 중의 포도당(혈당)이 높아서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쳐 나오는데 지어진 이름입니다. 포도당을 이용하는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거나 결핍으로 인해 함수탄소의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 않아 발생하게 됩니다.

👉함수탄소에 대해 알아보기

 

 

임신 당뇨의 원인

임신당뇨원인

이번에는 임신 당뇨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신 당뇨란 임산부 중 약 2~5%정도의 확률로 발생하게 되는데 임신 전에는 당 대사의 이상이 없었으나 임신 이후로 증상이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태반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의 증가로 인해 글루코스가 혈액에 축척됩니다. 이로 인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분해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비만, 가족력, 이전 임신에서 임신 당뇨가 있었던 경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 35세 이상의 임산부는 34세 이하의 임신부보다 임신성 당뇨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하네요.

 

 

 

임신 당뇨의 증상

임신당뇨증상

 

당뇨의 증상이 그렇듯 증상을 스스로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아요. 그래서 자각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는데 보편적인 증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피로감과 무력감이 생긴다.
  2. 소변보는 횟수가 늘어난다.
  3. 임신성 고혈압을 동반한다.

 

임신성 당뇨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임신당뇨태아

임신 초기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임신 후 3~6주의 기간은 위험하다고 하니 혈당 조절에 관심을 두고 지켜보셔야 합니다.

 

저혈당

출생 후 모체로부터 포도당 공급이 중단되면 혈중 인슐린 농도가 감소하면서 지방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성하게 됩니다. 당뇨병 산모의 신생아는 혈중 인슐린 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저혈당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산모가 혈당관리를 잘 해준다면 아이의 저혈당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장 이상

임신 초기 산모의 고혈당이 태아 성장을 억제하지만 중기 이후에는 오히려 성장을 촉진하여 거대아(재태기간에 관계없이 출생시 체중이 4kg 이상인 아기) 로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인슐린 분비가 정상범위인데도 아이가 거대아로 태어났다면 엄마의 성장 촉진 인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사산 및 신생아 사망

당뇨병과 관련된 태아 사망률은 4%미만이지만 산모의 급성 합병증인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발생하면 태아사망 위험률이 높아집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란 인슐린이 부족한 상태에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는 경우에 생길 수 있습니다.

 

선천성 기형과 유산

국립보건원의 연구에 의하면 임신 첫 6주 이내에 혈당이 높으면 태아의 중추신경계, 심혈관계, 골격계 등 선천성 기형 발생 확률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평소 혈당 관리와 함께 본인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임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임신 당뇨의 관리 및 치료

임신당뇨 관리치료

무엇보다 적절한 운동과 함께 식이요법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방법은 임신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및 건강 관리에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임신 기간 중 식단

튀김, 배달 음식, 밀가루, 흰 쌀밥, 사탕, 초콜릿, 과자, 귤, 포도, 망고 등 단 음식,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대신 식물성 단백질인 각종 야채, 칼슘이 포함된 우유, 멸치, 시금치, 녹황색 채소 그리고 식이섬유가 높은 잡곡밥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당(임신 당뇨) 검사

1차 임신당뇨 검사는 경구 포도당부하 검사를 통해 진행합니다. 임신 24~28주 사이에 시행하는 검사로 금식은 따로 필요하지 않고, 병원에서 임산부에게 당 50g을 섭취하게 한 후 1시간이 지난 후 혈당을 측정하게 됩니다. 1시간 후 측정한 혈중 당수치가 140mg/dl 초과하는 경우에는 임신성 당뇨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재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재검사는 8시간 이상(금식에 관한 사항은 병원마다 다름)의 금식 후 채혈하게 됩니다. 100g의 당을 먹은 후 1시간, 2시간, 3시간이 경과한 후 각각 피를 뽑아 혈당 수치가 일정 기준(병원마다 상이)을 초과하면 임신성 당뇨로 확진됩니다.

 ✅ 공복 혈당 95

 ✅ 1시간 뒤 180

 ✅ 1시간 뒤 155

 ✅ 1시간 뒤 140

 

대한산부인과 학회의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임당검사 기준

 

임신성 당뇨병 치료

임신성 당뇨 산모의 인슐린 치료는 표준화된 식이요법 및 운동을 통해 공복 당수치 105 이하, 식사 후 2시간 당수치 120 이하를 유지하게 됩니다.

 

임신성 당뇨 출산 후 관리

임신당뇨 출산후관리

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 일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출산 후 자연스럽게 임신 당뇨는 사라집니다. 하지만 임신성 당뇨가 있었던 산모의 경우 50%가 20년 내에 2형 당뇨병이 나타나거나 다음 임신에서 재발할 확률이 30~5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당뇨병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혈당 검사와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임신성 당뇨 Q&A

Q. 남성이 당뇨병일 경우 태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 남성 당뇨 여부와 임신의 관계는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태아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여성이 임신 기간 중 혈당 조절을 하지 않을 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Q. 인슐린 주사를 맞으면 유산 가능성이 높아질까요?

👉 인슐린은 태반을 통과하지 않습니다. 즉, 인슐린과 유산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혈당이 높은데 인슐린을 맞지 않으면 혈당이 높게 유지 되기때문에 고혈당일 경우 유산 가능성 또한 높아지게 됩니다.

 

Q. 임선성 당뇨 환자는 모유수유 해도 될까요?

👉 한마디로 모유 수유와 엄마의 당뇨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또한, 산모가 인슐린 혈당 조절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모유 수유가 가능합니다.

 

Q. 임신 후반기로 갈수록 당 수치가 오르나요?

👉 당 수치는 오릅니다. 임신 중 당뇨의 발생은 태반에서 분비되는 여러 호르몬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데 임신 기간이 지날수록 태반의 부피가 커져 혈당이 오르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마치며

당뇨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지만 특히 임산부는 소중한 우리의 아기를 위해 혈당 관리가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신 초기에는 먹는 음식 하나부터 운동, 혈당 검사까지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적절한 진단과 치료, 관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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